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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으로 하는 방송
『전국의 기은(기업은행)가족 여러분,안녕하세요? 신선한 만남과 정겨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』 경쾌한 시그널음악과함께 PD의 큐 사인이 들어오면 나는 긴장과 초조,그리고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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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국 공안, 美 여기자들 '탈북자 촬영 테이프' 압수"
지난 5일 북한에서 풀려난 미국 커런트(Current)TV 로라 링(Ling), 유나리(Lee) 기자는 북·중 국경 탈북 여성과 탈북자 2세 보호시설을 취재했으며 이들의 촬영 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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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의 성공, 미국 미래세대에 알리고 싶어”
15일(현지시간) 미국 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서 뉴욕에 한국전 국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 계획을 발표하는 관계자들. 왼쪽부터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, 잭 프리처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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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한국학대회]현대史 편중…고·중세 연구 끊길 위기
제1회 세계한국학대회가 23개국 3백여명의 한국학 관련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8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막을 올렸다. 중앙일보가 후원하며 20일까지 열릴 이 행사는 기존의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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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말을 슬프게 하는 것들
대학에 다니던 시절, 친한 친구로부터 군대에 가 있는 남자친구에게 결별을 통보했다는 소리를 들었다. 이유를 물으니 엉뚱하게도 맞춤법이 틀려서란다. 군에서 보낸 편지에 “밖의 소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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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학동산 중고 앰프 틀어놓고 … 춤추는 아프리카
5일 서울 중구 황학동 ‘OK 전자’에서 김창욱 사장과 나이지리아 출신 오디오 중개상 위케 치마 주니어가 중고 기기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. [김지은 인턴기자] 5일 오후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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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반정부세력 낙인, 죽음뿐인데” 7년 난민심사 결론 ‘불법인생’
한 난민 신청인이 10일 서울 목동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서 난민 심사를 받고 있다. 심사 전 과정은 동영상 촬영이 된다. 김성룡 기자 “아이들은 한국말밖에 못 해요. 이 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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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준일 "50 돼서야 스타됐다"···이제야 제시대 만난 '탑골GD'
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팬미팅에 앞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양준일. [연합뉴스] “20대 때 그렇게 간절히 원했는데 50대가 되서야 K팝 스타가 됐어요. 이건 지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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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한 어깨, 뚝심 리드… 공룡구단 비밀무기 '포탄코트'
포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NC 크리스티안 베탄코트. 양광삼 기자 1998년 외국인선수 제도가 생긴 뒤 프로야구에서 한국 무대를 밟은 선수는 382명이다. 하지만 외인(外人)들에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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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 문명 사회에서 이 말이 없었더라면 살아갈 수 없을 뻔했던 한국인들
문득 이 교수의 얼굴이 시골 할아버지처럼 보였다. 21세기 ‘지(知)의 최전선’을 논하던 자리에서 갑자기 ‘거시기 머시기’란 말이 튀어나온 탓이다. 아무리 생각해도 시골 장터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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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 칼럼] 북핵과 안보 분리로 가는 한·일 관계
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백 마디 말보다 표정 하나, 때로는 무표정 하나가 더 웅변적인 메시지일 때가 있다. 헤이그 한·미·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“대통령님, 안녕하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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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흥행이 뭐길래] 해외시장 개척만이 살 길
몇년 전 대기업들이 영화사업에 활발하게 뛰어들었던 시절, 한국영화 수출을 담당했던 친구가 있었다. 당시 그가 속해 있던 팀에는 '화전민' 혹은 '영화보부상'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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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선영의 IT 월드] 요즘 대치동은 ‘국·영·수·코’ … 중국, 수백만원 들여 코딩 과외
━ 세계는 지금 ‘코딩 교육’ 열풍 비영리 기업 ‘코딩하는 소녀들’은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코딩을 가르치고 IT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도 제공한다. [사진 코딩하는 소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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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‘블라인드 채용’ 금 갈까봐? 원자력연 엉뚱한 해명
최준호 과학&미래팀장 ‘아랫것’은 서럽다. 특히 권위주의가 팽배한 조직이나 사회 안에서는 더욱 그렇다. 지난 11일 ‘원자력연구원이, 정부 지침에 따라 블라인드 채용을 했다가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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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넌 하인이야' 소리 들은 이민자…'제2의 파친코' 들고 한국 왔다
'작은 땅의 야수들' 김주혜 작가. 사진 다산북스, Nola Logan "제 영혼을 형성하는 건 한국어에요. 그 가치관을 심어준 언어로 이 책이 다시 태어나는 걸 보니 예술가